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1천억원대의 해외 자본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상선은 16일 공시를 통해 마켓 밴티지 리미티드(Market Vantage Limited)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천140억원의 외자유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차 투자분 570억원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유상증자 주식은 전환우선주 681만1천주로 신주발행 가액은 8천370원,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24일일니다.
현대상선은 2차 투자분에 대해서는 하반기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정이나 금액 등 세부내용 협의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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