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에게 마케터, 서포터즈와 같은 대외활동의 횟수는 3회가 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6일, 인크루트 회원 중 입사 3년차 미만 신입사원 296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대외활동은 몇회면 충분한가?"를 설문한 결과, 83.8%가 "3회 이하"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답변 가운데에는 3회가 37.8%로 가장 높았고 2회 33.8%, 1회 14.2% 순이었다.
스펙과열 현상을 보이는 취업시장에서 지나치게 대외활동이 많아도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취업자들이 취업에 성공한 대외활동은 봉사활동이 44.7%로 가장 많았고, 공모전 19.7%, 서포터즈 13.8%, 마케터 7.2% 순이었다.
응답자들 중 48.6%는 대외활동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봤고, `자기소개서에 직무 관련 경험을 스토리로 담을 수 있다`는 응답도 40.5%였다.
반면 대외활동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다른 취업준비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고, 학교생활에 소홀해지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는 "기업에서는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했고 지금도 원하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대외활동은 구직자에게 추천할만한 활동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활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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