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팔도 `비빔면`이 서른 살을 맞으며 8억개 판매라는 큰 기록을 세웠다.
지난 1984년 6월 출시된 비빔면은 당초 여름 한정 제품이었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몰이가 시작되자 연중제품으로 격상됐던 것.
여기에 유명세를 탄 CM송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30년동안 팔린 비빔면은 모두 8억개로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비빔면은 시장 점유율이 67%로 부동의 1위다.
지금까지 판매한 비빔면(18㎝X14.5㎝)을 면적으로 환산하면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 있는
상파울루 월드컵 경기장(60,876㎡)을 약 343번 덮을 수 있으며, 여의도(290만㎡) 면적의 약 7배에 해당한다고.
또 일렬로 세우면 두바이의 160층짜리 부르즈 할리파(828m)를 86,956번 왕복할 수 있다고 한다.
팔도는 비빔면을 필두로 `쫄비빔면`과 `비빔면컵` 등 `비빔면 삼총사`를 내세워
올해 800억원대 규모의 비빔면 시장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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