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햅틱칩을 개발해 삼성전자의 햅틱폰 신화를 도왔던 이미지스가 이번엔 모바일 터치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으로의 사업확대도 추진 중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미지스가 새롭게 개척한 시장은 모바일 기기의 핵심 부품인 터치 칩 분야입니다.
스마트폰과 테블릿 PC가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ITO터치 필름 사용량을 반으로 줄인 방식으로, 원가절감을 가능케해 최근 모바일 기기 시장의 이슈인 중저가 대중화 모델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이사
"지난해 개발해 ITO필름을 한장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터치 칩(GF1)을 고객사(삼성전자 등)에 제안했고 이게 받아들여 지면서 올해들어서 매출이 급성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제품 터치칩(GF1)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되며 실적 개선이 큰폭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1년전에 비해 487%와 615%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실적이 조저해 기조효과를 봤다고 할 수도 있지만 회사측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자신합니다.
<인터뷰>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이사
"올해를 기점으로 회사가 외형적으로 성장을 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적어도 1.5배에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본다."
특히 신기술을 적용한 4.5인치 터치칩이 상용화되고 중국 로컬 메이저향 판매가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의 성장이 더 커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향후 회사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신기술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이사
"웨어러블 시장과 지문인식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내년 초에는 이와 관련된 제품(칩)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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