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박정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떤 업체 입니까.
[기자 -1]
네, 오늘 소개할 기업은 가온미디어(078890)입니다. 2001년 설립됐고 2005년도에 코스닥에 상장된 셋톱박스 전문업체입니다.
[앵커-2]
셋톱박스 업체인인 가온미디어, 1분기에 매출 703억원, 영업익과 순익 각각 34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 실적을 어떻게 예상하는지요?
[기자-2]
네, 먼저 회사 관계자의 말을 직접 듣고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정원용 가온미디어 경영지원실장]
“회사의 주요 거래처가 중대형급에서 대형 방송 통신 사업자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회사 매출 볼륨도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 2분기에는 조심스럽지만 분기 최대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앵커-3]
박기자,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요?
[기자-3]
2001년 설립 이래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됩니다. 2분기에는 매출이 800억원은 넘어설 것이며 900억원까지도 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45억원선으로 예상되며 3분기와 4분기는 이보다 더 나올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4]
그렇군요..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이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다면 올해 실적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4]
네, 올해 전체로 봤을때도 실적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기별 실적이 좋기 때문에 연간으로는 매출 3700-3800억원선, 영업이익은 180-190억원 선으로 예상됩니다. 업계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용 가온미디어 경영지원실장]
“올해 전체적인 매출과 이익은 전년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박스나 홈게이트웨이와 같은 차세대 신제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수익성이 개선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도이치텔레콤이나 텔레포니카 같은 대형사 업체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의 본사를 둔 동구권 7개 국가에 공급을 하고 있는 상당히 큰 회사입니다. 텔레포니카 같은 경우는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중남미 여러 국가에 공급을 하고 있는 회사인데 저희가 각각 이 회사로 올해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크게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5]
그렇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군요. 영업이익률을 보니까 경쟁 회사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오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자-5]
셋톱박스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대체적은 1-2%입니다. 가온미디어의 경우는 4-5%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좋은편이죠. 그 이유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용 가온미디어 경영지원실장]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엔 IP를 기반으로 한 방송과 통신이 융합 서비스 제품군에 투자를 수년간 해 왔습니다.그러한 제품들이 스마트박스, 홈게이트웨이 같은 제품군인데 이러한 제품군들의 수익률은 기존제품에 비해서 약 30% 이상의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이 제품군들의 매출 증가에 따라서 저희 회사의 수익성도 개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6]
그렇군요, 수익성이 좋은 제품들이라고 했는데, 스마트박스와 홈게이트웨이는 어떤 제품들인지, 그리고 이 제품들의 매출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6]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마트박스나 홈게이트웨이는 기존의 단순한 셋톱박스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박스는 스마트폰처럼 일반TV를 스마트TV로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지금 일반 가정에서도 이 제품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홈게이트웨이는 가정에 케이블TV, 위성, IPTV 등 이 셋톱박스 하나에 모든 기능을 넣는것이 가능하고 또 스마트폰이나 PC 등의 자료나 정보를 TV로 서로 주고 받을수 있는 제품입니다. 홈게이트웨이는 고가 장비이므로 국내 공급하는 업체는 없으며 해외에 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용 가온미디어 경영지원실장]
“스마트박스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SK브로드밴드에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국내 여러 사업자들과 추가 공급이 진행중에 있고요 홈게이트웨이 경우는 올해 상반기 노르웨이 하반기에는 스위스로 공급이 될 예정입니다. 올해 홈게이트웨이 매출은 100억원에서 200억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근데 홈게이트웨이 같은 경우는 이제 시장 초기 단계입니다. 저희가 시장을 선점한 제품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증가하는 속도가 올해의 2배 이상 커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최소 홈게이트웨이에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7]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예상했는데, 내년과 그 이후는 어떻게 예상하는가?
[기자-7]
제품의 특성상 2-3년을 예측해서 협상에 임하기 때문에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관계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정원용 가온미디어 경영지원실장]
“저희가 지난해에이어 올해도 유럽을 비롯 중남미 지역에서 그지역에서 1위하는 사업자들을 지속적으로 확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자들의 매출이 올해 하반기 등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여서 저희의 이런 매출 추세는 향후 2-3년 꾸준히 어어지고 매출 5천억원도 향후 1년 2년사이에 달성될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8]
네, 잘 알겠습니다.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기자, 이외 가온미디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이 있으면 짚어주시죠.
[기자-8]
네, VIP투자자문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지난해 10월 5% 이상 주식 취즉을 신고한 이후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 현재 8.2%까지 확대 했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크롬캐스트 제품이 있는데 가온미디어는 이 보다 성능이 우수한 HDMI동글 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개당 적게는 3-4만원 많게는 7만원 이상 가는 제품인데, 현재 국내외 굵직한 업체들과 협상중에 있습니다.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최소 몇십억원에서 몇백억원까지도 가능해 매출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가온미디어는 자사주 6.1%(64만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당분간 처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채비율은 92%입니다.
[앵커-9]
박정윤 기자..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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