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이 가나에 0:4로 대패했다.
10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가나`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에 0:4로 패했다.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등번호를 바꿔 가짜 등번호를 달고 출전하게 했다. 이는 가나전에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방문함에 따라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그동안 노출됐던 수비 조직력의 불안함을 전혀 해소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18일 개최될 러시아와의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의 험난한 길을 예고했다.
대한민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18일 오전 5시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축구 이건 뭐 아쉽지도 않게 졌네" "축구, 우리나라 진짜 못한다" "축구, 잘하지도 못하는데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 "우리나라 국가대표 화이팅!" "축구, 본선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 DB)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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