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우진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부터 신설원전에 계측기를 첫 납품하게돼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며 “2014년은 영업이익 52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2015년에는 올해 대비 245% 급증한 17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진의 원전용 계측기는 그동안 한국형 원전의 교체용 수요로만 납품됐고, 신설 시에는 웨스팅하우스의 벤더들이 공급해왔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신한울 1호기를 시작으로 신설되는 한국형 원전의 계측기를 우진이 독점공급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신한울 1호기의 원자로가 이미 화입됐고 시운전이 내년 하반기에 예정돼 있어 올 상반기중 우진과 두산중공업의 신한울 원전용 계측기 계약이 확정될 것”이라며 “원전계측기, 철강용 자동화설비 등 독점소모품을 공급하고 있고 약 1300~1500억원으로 추정되는 숨겨진 자산가치까지 감안하면 가치 산정 시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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