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앞두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본사 사옥 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장 회장은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와 만나 "구조조정 스케줄이 있고 유동성이 부족하지도 않다"고 말하고 "본사 사옥을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원가개선과 생산량 조정 등을 해야하고 그게 되지 않을 때 자산을 팔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회장은 유상증자와 관련해 "저를 포함해 대주주와 사주조합이 96% 참여했다"며 "빌딩을 안 팔아도 되는 상황인데 매각설이 나온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