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가 음주 교통사고를 낸 다음날인 8일 의식을 되찾고 남자농구대표팀 주장 양동근에게 꺼낸 첫마디는 "죄송합니다" 였다.
김민구는 지난 7일 새벽 음주 교통사고를 내 운동선수로서는 치명적인 고관절 골절상을 당하고 말았다.
김민구의 부상 정도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9일 수술대에 올라 골절된 고관절 수술을 받게 됐다.
하지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재기 가능성은 비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관절 전문의들이 매우 부정적인 소견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이 났다"고 말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올해 열릴 스페인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은 물론 올 시즌도 뛰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이후 재활을 통해 최소 1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민구 고관절 골절상, 매우 걱정된다" "김민구 고관절 골절상, 매우 안타깝다" "김민구 고관절 골절상, 그래도 의식은 깨어나서 참으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