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가 롯데홈쇼핑에 재직할 당시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추가로 포착돼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신 전 대표의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5일 재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지난 2008년 5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방송출연 등의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일 신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혐의와 관련된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횡령하고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협의로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신 대표에 대한 보강수사를 마친 뒤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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