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희생을 염원하는 현충일을 맞아 전국에 사이렌이 울려퍼진다.
5일 소방방재청은 내일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호국영령의 명복을 기리는 묵념 사이렌을 오전 10시부터 1분간 울린다고 밝혔다.
또 소방방재청은 현충일 당일 TV 생중계에서도 `현재 실외에서 울리고 있는 경보사이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한 현충일 묵념 사이렌입니다`는 자막을 내보낼 예정이다.
방재청 관계자는 "현충일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공습 사이렌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한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면 된다"고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충일, 10시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묵념해야지", "현충일, 세월호만큼이나 잊어서는 안되는 분들입니다", "현충일, 푹 쉬되 묵념은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