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렸지만 지수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올 들어 16번째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15.19포인트, 0.09% 상승한 1만6737.53을, 나스닥지수는 15.19포인트, 0.09% 상승한 1만6737.5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3.64포인트, 0.19% 뛴 1927.88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장 초반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ADP 민간고용이 지난달 18만9000명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을 밑돈 영향입니다.
다만, 이후 발표된 ISM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인 55.2를 상회하는 56.3을 기록하면서 지수는 상승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기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점도 호재였습니다.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애플이 1.14% 뛰었습니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도 경신했습니다.
5월 자동차 판매율이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가 각각 3.5%, 1.45%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태양광주도 강세였습니다. 퍼스트 솔라가 3.9%, 썬파워가 6.99% 급등했습니다.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패양광패널에 대한 관세를 부과
하기로 한 영향입니다.
반면, 같은 재료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태양광 업체인 트리나솔라, 잉리그린에너지홀딩 등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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