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쟁이 시작됐다. 그동안 밀실에서 악행을 저질러 왔던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크로스`가 베일을 벗고 김강우 척결을 위해 뭉쳤다.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측이 김강우와 골든크로스의 대격돌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숨 쉴 틈 없는 위압감을 선사한다. 김강우를 제거하기 위해 엄기준(마이클 장 역), 정보석(서동하), 그리고 `골든크로스`의 최고 권력자인 이호재(김재갑)의 수행비서 김정헌(알렉스)이 수하들을 이끌고 어둠을 가르고 걸어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풍긴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을 등지고, 휘몰아치는 먼지바람을 뚫으며 걸어오는 `골든크로스` 멤버들은 호랑이 털끝을 건드린 김강우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듯 위압감 속에 김강우(강도윤)와의 대 전쟁을 선포하며 피 튀기는 혈투가 시작됐음을 알린다.
이어 광기 어린 잔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보석의 모습과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굳은 표정의 김강우가 대비되며 `골든크로스`의 공습에서 그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장면은 경기도 파주의 한 폐교에서 촬영됐다. 이는 조덕현(곽대수)과 접선하는 김강우를 잡기 위해 `골든크로스` 멤버들이 전면에 나선 장면으로, 극의 흐름을 역전시키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강풍기 때문에 배우들이 온 몸에 흙먼지를 뒤집어쓰면서 연기해야 했다. 그럼에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100% 감정에 몰입해 한 컷에 OK를 받아내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이들의 연기 저력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역대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할 `골든크로스`와 김강우의 혈투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골든 크로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골든 크로스, 너무 기대된다" "골든 크로스, 반드시 볼 것이다" "골든 크로스,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