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사들입니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은 오늘(3일) 보유중인 삼성전자 자사주 4.78%와 3.95%를 각각 1천580억 원과 1천430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매각으로 제일모직과 삼성SDI에 대한 지분율을 각각 8.65%와 24%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같은 날 삼성카드는 오는 5일 시간 외 대량매매방식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제일모직 주식 4.67%를 전량 삼성전자에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각규모는 1천690억 원 정도입니다.
이번 공시로 삼성카드가 가지고 있는 제조업 계열사 지분은 호텔신라 1.3%, 제일기획3%, 에스원 1.9% 등으로 축소됐습니다.
삼성카드는 이번 매각으로 발생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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