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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상장으로 이재용 부회장 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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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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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그룹이 핵심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시대로 가기 위한 사전 단계로 풀이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내 지배력 강화를 위한 삼성그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핵심 비상장 계열사인 삼성SDS에 이어 순환출자 구조 정점에 서 있는 삼성에버랜드 상장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3.72%),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5.1%),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37%), 차녀인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8.37%)이 공동으로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이후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그룹 승계 시나리오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먼저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의 합병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25%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에버랜드의 가치를 최대한 높인 뒤 삼성전자와 합치거나 인적분할을 하면 추가비용없이 삼성전자 지분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를 비등한 수준에서 통합할 수만 있다면 이재용 부회장은 통합법인을 인적분할 형태로 금융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리시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각각 안정적으로 지배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의 합병입니다.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지배주주는 삼성에버랜드를 정점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의 직접적 확보가 가능합니다.
      이후 삼성전자 중간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전자계열사를, 삼성생명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통해 금융계열 사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전환 중인 삼성그룹.
      향후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성공적인 지주사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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