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해적`)의 수묵화 포스터가 화제다.
3일 영화 `해적`의 수묵화 특별 포스터가 공개됐다.
거대한 고래의 압도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수묵화 특별 포스터는 사극 영화에 걸맞은 먹과 붓의 터치가 한국적 미(美)를 강조해 `해적`만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냈다.
이번 포스터는 수묵 초상화로 유명한 동양화가 신영훈의 작품으로 국내 영화계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최초의 수묵 포스터라 더욱 흥미를 끈다.
특히 `조선의 운명이 고래 뱃속에 있소이다`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포스터는 조선의 건국을 완성할 국새를 삼켜버린 고래와 이를 잡으려는 해적, 산적, 개국세력의 사투를, 사극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수묵화로 표현해 `해적`의 스토리는 물론 장르적 재미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적`, 우와 재밌겠다" "해적` 조선시대판 캐리비안의 해적인가?!" "해적` 포스터 완전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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