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에서 1년도 일하지 않는 청년취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이 발표한 고용동향브리프 5월호에 따르면 학교 졸업 후 첫 일자리의 계약기간이 1년 이하인 비중은 지난 2006년 8.7%에서 지난해 21.2%로 10%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취업한 청년 최소 5명중 1명은 1년안에 퇴사한다는 의미다.
특히 1년이하 근로를 계약한 비중은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크게 늘었다. 이에대해 고용정보원은 금융위기 등 경제환경에 대응하는 기업의 고용관행변화와 청년취업의 어려움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고용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계약기간 정하지 않음` 의 비중은 같은기간 66.9%에서 61.6%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여성이 61.2%, 남성이 54.2%로 남성보다 여성이 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군입대로 인한 20대 초반 남성의 경력단절과 경제활동 불안정성을 의미한다고 고용정보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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