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수평 용접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을 완료했습니다.
수평 용접은 조선 선체 용접 작업의 중요 부위로 선체 내부 바닥으로부터 10~45cm 높이에 있는 이음부를 10~15회 여러 번 용접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신기술이 적용되면 대형 블록 당 용접 소요 일정이 기존 3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도크와 옥외 블록 제작 공정 소요시간의 대폭 감소, 생산 공정의 용접 자동화율 향상, 용접 결함률 감소로 인해 낭비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우조선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초부터 산업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전사 8개 부서를 망라하는 혁신TFT를 구성해 핵심 과제 도출과 과제 별 추진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시범적용이 완료된 신기술을 6월부터 LNG선 건조에 본격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수평 자동용접 용접사를 꾸준히 육성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수평 자동용접 기술을 성공적으로 현업에 적용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