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04년 이전 출시된 굴삭기, 지게차 등 노후 건설기계 214대를 신형 엔진으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유해 물질인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오래된 택시·대형버스·건설기계 444대를 대상으로 삼원촉매장치 등을 교체해 평균 70.6%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건설기계는 서울시 전체 등록차량의 1.5%에 불과하지만 대기오염률의 17%를 차지해 엔진 교체만으로 기존 발생 질소산화물의 약 65%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건설기계를 보유한 기관·개인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02-2133-3651)로 문의하면 전문 업체의 진단을 거쳐 개인부담금 없이 신형엔진으로 교체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예산 소진에 따라 214대를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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