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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배구조 재편‥'제2의 삼성SD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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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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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여타 그룹들의 지배구조 변환 작업에도 적잖은 관심이 일고 있습니다.

    당장 한진한솔제지, 현대글로비스 등이 주식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8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한진그룹.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향후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자회사에 대한 지주회사 요건 충족이라는 숙제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순환출자 등의 해소를 위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한진을 투자와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한 후, 투자부문과 한진칼, 정석기업 3개사를 동시에 합병하는 안입니다.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동시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한진그룹의 경우 지주회사로 전환됐기 때문에 순환출자를 해소시켜야 하고 자회사에 대한 지분획득을 해야 한다. 그런 과정이 조만간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되든 한진이 가지고있는 자산들은 부각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진 주가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3개 회사 합병시 합병가액 산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는 한진 투자부문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최근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맞물려 주목대상입니다.

    관건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현대모비스 등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와 승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31.9%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이 현대글로비스를 주목하는 대목입니다.

    아울러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는 한솔그룹 역시도 준지주사역할을 하고 있는 한솔제지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전환이 가시화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솔제지에 대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7.8%로 다소 낮은 상황이이어서 취약한 지분율을 얼마만큼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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