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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6호 홈런' 오승환 앞에 두고 무력시위··오승환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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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6호 홈런` 이대호가 오승환을 앞에 투고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한국인 선수 간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맞대결 이 무산된 건 이대호의 활약 때문이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인터리그에서 시즌 6호인 3점짜리 역전 홈런을 비롯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0.277에서 0.282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한신 오른손 선발 랜디 메신저를 상대로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치던 이대호는 8구째 시속 148㎞짜리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중앙 펜스를 넘겼다.

인터리그 3경기 만에 그린 아치이자, 1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13일 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2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와 1루 주자 기도코로 류마가 함께 홈을 밟아 소프트뱅크는 3점을 추가, 점수를 4-2로 뒤집었다.

오승환은 한신이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지만, 이날 한신이 소프트뱅크에 2-4로 패하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이대호 6호 홈런`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이대호 6호 홈런` 이대호 오승환, 맞대결이 못내 아쉽네" " "이대호 6호 홈런, 이대호 홈런 오승환 앞 무력시위?", "`이대호 6호 홈런` 이대호 오승환 맞대결이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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