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의 동옥(김지호)이 패션 디자이너로 스카우트되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기회를 찾았다.
24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27회에서는 쇼핑몰 `조아맘`의 패션 디자이너로 함께 일하자는 러브콜을 받는 동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리(이엘리야)의 옷을 직접 만들어 준 것을 계기로 마리의 지인을 소개받은 동옥은 우진(최웅)과 함께 미팅 자리에 나갔다.
마리의 지인은 "제가 생각한 쇼핑몰 `조아맘`과 동옥 씨 옷이 진짜 딱이에요! 편하면서도 예뻐요"라며 당장 같이 일하자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능이 7세 수준인 동옥은 "쇼핑몰에서 옷을 판다"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고, 이에 함께 나간 우진이 나섰다. 우진은 "계약조건은 내 메일로 보내라"며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고, 동옥에게 든든한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참 좋은 시절` 조아맘은 동옥과 우진의 풋풋한 러브라인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25일 `참 좋은 시절` 28회에서는 `조아맘`의 홈페이지를 보여준다는 구실로 동옥을 찾아간 우진이 순진무구한 동옥을 보며 가슴 설레하는 모습이 그려져 달달함을 더했다.
"보여줄 게 있어서 왔다"고 둘러대며, 동옥이 만든 옷이 올라와 있는 조아맘 홈페이지를 동옥에게 보여준 우진은 "신기하다"며 기뻐하는 동옥의 모습에 어쩔 줄을 모르며 얼굴을 붉혔다.
`참 좋은 시절`은 최근 등장인물들의 다채로운 러브라인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지호 쇼핑몰`의 등장과 연하남과의 러브라인이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극은 흥미를 더해 가는 중이다.(사진=KBS2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조아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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