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MBC 드라마 `호텔킹`에 합류한다.
24일 방송되는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최병길 장준호) 13회에는 진태현이 첫등장한다.
진태현은 극중 자신의 과거를 감춘 `호텔 씨엘`의 주요 투자자 로먼 리로 출연해 향후 `호텔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주부터 `호텔킹`에 합류한 진태현은 냉철한 유학파 로먼 리를 표현하기 위해 무려 9kg을 감량하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진태현 측 소속사에 따르면 운동과 함께 하루 한 끼를 먹는 철저한 식단 조절을 통해 지금의 슬림하고 날렵한 몸매를 만들었다고 한다.
올해 초에 일찌감치 캐스팅 돼 작품을 준비해 온 진태현은 "제작진이 믿고 찾아주신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맡은 역할에 대해 "악역도, 선한 역도 아닌 복합적 인물이라 힘들겠지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역할에 몰입하는 길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작 관계자는 "이번 진태현의 합류로 `호텔킹`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특히, 이동욱과의 과거는 물론 베일에 쌓여있던 김해숙의 정체도 진태현을 통해 조금씩 벗겨질 것"이라고 말해 향후 작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태현 `호텔킹` 합류 기대된다" "진태현 `호텔킹` 합류 오~ 9kg이나 감량했다니 멋있다" "진태현 `호텔킹` 등장 본방사수 할게요" "진태현 `호텔킹` 김해숙 정체 벗겨진다니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4일 방송되는 `호텔킹`에서는 차갑게 변해 버린 재완(이동욱)과 그를 상대로 싸워야하는 모네(이다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주까지 알콩달콩한 모습을 이어갔던 재완-모네 커플의 가슴 아픈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호텔킹`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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