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이 24일 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4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9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을 9개나 잡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8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3-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메츠에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4승 2패가 됐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류현진은 이날 89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가 60개였다. 그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부상 공백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류현진의 경기가 끝난 후 미국 언론은 "훌륭한 복귀였다"며 "특히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우고 재활 등판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평가했다.
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오늘 잘 던졌다. 정말 날카로웠다"고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이 휴식 이후 좋아졌다는 의견에 동의하면서 "어느 시점이든 구속에 변화를 주면서 잘 던지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류현진 4승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류현진 4승, 역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4승, 홈런 맞고 조금 불안했는데 역시 류뚱 최고", "류현진 4승, 부상 공백이 안느껴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