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이 21일 공시를 통해 삼성제약 인수를 발표했다. 세계최초 췌장암 항암백신을 개발중인 카엘젬백스의 모회사인 젬백스&카엘(082270)이 삼성제약공업㈜(001360) 인수를 통해 제약업계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측은 제약업계로의 신규사업진출을 목적으로 삼성제약의 최대주주로부터 젬백스&카엘이 지분 16.1%을 12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 인수 및 최대주주가 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또 삼성제약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는 계열회사인 젬백스테크놀러지가 30억원의 증자에 참여하여 젬백스&카엘과 계열회사가 인수한 지분은 약 17%에 달할 예정이다. 삼성제약은 1929년에 `삼성제약소"를 설립한지 올해로 86년된 전통적인 제약회사로 유가증권시장에는 1975년엔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마시는 우황청심원과 까스명수, 항생제인 `콤비신주`등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제조.판매 하고 있다. 삼성제약은 2012년에 매출 473억원, 영업익 5억원, 당기순익 31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469억원, 영업익 114억원 적자, 당기순익 18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김상재 대표는 "현재 GV1001의 생산은 글로벌제약사인 벨기에 `Lonza`사에서 생산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거점 구축을 상용화 준비의 일환으로 준비해 오고 있었다" 면서 "삼성제약은 현재 KGMP 인증이 완료된 제조시설이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및 향후 아시아 시장에 GV1001을 공급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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