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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축구 못하는 김종국이 MVP가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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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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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종국과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MVP로 선정됐다.



    20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축구팀과 이들의 축구광 친구들이 함께한 `축구하자 친구야`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광 친구들과 함께한 청백전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가 끝난 후 이영표는 김종국과 민호를 MVP로 뽑았다. 이에 강호동은 "김종국이 어디가 잘했다는 건가? 근육을 하나도 활용 못하더라"며 결과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표는 "뒤에서 작전을 큰소리로 계속 말하는 바람에 상대팀인 내가 다 들을 수 있었다"며 공격을 미리 수비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종국은 "어쩐지 외국 사람들하고는 잘하는데 동네 사람들하고 할 때는 잘 못하더라"며 멋쩍은듯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표는 또 한 명의 MVP 민호에 대해 "열정과 기술, 축구 센스 모두 뛰어나다. 다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김종국 입축구 완전 웃기다" "김종국, 근육값도 못하고 재밌었다" "김종국, 과묵해 보이는데 수다쟁이 반전매력"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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