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미키정 부부가 결혼 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과거 루머가 새삼 화제다.
지난 19일 하리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만 7년, 햇수로는 8년 째 결혼기념일이다. 함께 하며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일들과 추억, 기쁨이 있었고 때론 눈물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삶이 더욱더 힘들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자. 함께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2007년 결혼식 당시 찍었던 웨딩화보와, 근황 인증샷 등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리수와 미키정 부부는 7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모습에 팬들과 지인들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특히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하리수의 결혼이기에 행복한 두 부부의 모습은 연예계는 물론 성적소수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하리수-미키정 부부는 지난달 4일 MBC `기분 좋은 날`에 동반 출연해 두 사람에 관련한 루머를 일축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미키정은 "하리수와 나를 둘러싼 루머가 많았다. 결혼 1년 만에 내가 하리수의 30억을 들고 튀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런데 하리수와 나는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다"며 루머를 일축했고, 하리수는 "예전에 남편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하다 게임머니 30억 원을 빌린 적이 있다. 그것 때문인지 이상한 소문이 났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하리수는 미키 정과 지난 2007년 5월 19일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로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초 그는 2014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열심히 나서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리수 미키정 부부 잘 살고 있구나 결혼한지 벌써 7년? 시간 참 빠르다" "하리수 미키정 부부 벌써 결혼 7주년? 축하해요" "하리수 미키정 부부 결혼 정말 잘 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하리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