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 하락세로 수출 중소기업의 10곳 중 9곳이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조사`를 한 결과, 환율 하락으로 인해 채산성(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92%에 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철강(75.0%), 고무·화학(71.4%), 기계(68.8%), 음식료(66.7%) 등의 순으로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예상하는 올해 손익분기점 환율은 1달러당 1천38.1원, 적정 환율은 1천86.3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엔화의 경우 100엔당 1천59.4원, 적정 환율로는 1천100.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들은 환율 하락에 따른 대응 방법으로 43.6%가 원가절감, 38.3%가 수출단가 조정, 13.8%는 대금결제일 조정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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