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아이스크림이라고 다 똑같지 않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벌집 아이스크림 중 일부가 `파라핀 벌꿀`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도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 한 브랜드에서는 천연 벌꿀이 아닌, 꿀벌에 설탕물을 먹여 얻은 꿀을 벌집 아이스크림에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스마트 컨슈머일수록 이런 때는 수많은 브랜드 중 믿을 수 있는 곳을 택해야 한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천연 벌집꿀을 올린 형태가 기본이며, 다양한 토핑을 개발해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깐깐히 따지려면 주원료를 세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스크림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는 바로 우유와 설탕 등의 감미료다.
밀크카우는 아이스크림 원액을 만들 때에 설탕이 아닌 천연 감미료만을 사용하며 이마저도 극소량만 사용한다.
밀크카우 관계자는 "이런 노력으로 벌집 아이스크림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그 어느 브랜드보다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수와 가맹점 수로 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벌꿀 아이스크림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일부 업체에서는 천연 재료가 아닌 인공적인 재료를 가미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얼핏 보면 형태나 맛이 비슷해 소비자들이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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