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키움증권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의 6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5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 감소한 143억원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시장예상치보다 25%를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악화로 순익이 줄었고 저축은행 대손충당금이 추가로 발생해 투자 심리에 다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하지만 금융 수지 증가로 인해 FY2012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분기단위로 하루평균 거래 대금이 소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업황을 유지할 경우 세전 이익은 81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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