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5일 1분기 매출액 2조1천541억원, 영업손실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수송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컨테이너 운임단가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한 2조1천5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37.2% 축소된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컨테이너 부문은 수송량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으나 운임단가는 전년동기대비 2.0% 하락하여 컨테이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한 1조9천2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 23.1% 절감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동안 수요 감소로 영업손실은 358억원을 기록했으나 손실폭은 전년동기대비 49.3% 크게 개선됐습니다.
벌크 부문에서는 운임단가가 전년동기대비 5.8% 상승한 반면 수송량은 8.1% 감소하여 벌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한 1천718억원을 달성했고 시황 하락 지속으로 영업손실은 37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지속적인 운임회복 노력과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원가절감 노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는 1분기 대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용선 매각,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계획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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