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3.51

  • 13.37
  • 0.52%
코스닥

743.31

  • 8.50
  • 1.13%
1/3

'오다리' 휜다리 교정, 원인 따른 맞춤교정 치료 이뤄져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평소 하이힐 마니아라 불리는 직장인 A 씨(여, 28세). 하이힐 때문에 발이 불편하여 자주 짝 다리를 짚고 서 있게 되고,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러워졌지만, 각선미가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지나칠 정도의 하이힐 사랑을 이어간 그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울 앞에 선 A 씨는 어느 때 보다 휘어 보이는 다리라인에 충격을 받았다. 언제부턴가 다리모양이 조금씩 변형되고 있었지만, 그 동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터라 무심코 넘어갔던 것. 이제는 어떤 옷을 입을 때마다 다리가 더욱 휘어 보이는 것 같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오(O)자형, 혹은 엑스(X)자형으로 다리가 휘는 현상은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 원인으로는 비타민 D의 결핍에 의한 구루병, 근육과 관절의 문제, 성장장애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후천적 발생은 위의 사례처럼 주로 나쁜 자세 및 습관 등에서 비롯된다.


후천적 휜다리는 의자에 다리 꼬고 앉기, 짝 다리 짚고 서기, 잘못된 보행 습관, 잘못된 산후조리, 하이힐을 비롯한 불편한 신발 착용 등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골반변형, 족부 및 하지부의 구조적 변형이 일어나게 되면서 휜다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포바즈 강남점 이현미 원장에 따르면, 선천적 원인에 의한 휜다리는 뼈의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나, 후천적인 경우는 구조적인 문제인 만큼 비수술적인 방법의 교정도 가능하다.


보통 휜다리에 대한 고민은 미용상의 측면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가 대다수지만,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휜다리교정 치료는 필요하다. 휜다리를 방치할 경우 무릎에 지속적으로 부하가 걸려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젊은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포바즈 이현미 원장은 “간혹 잘못된 방법으로 집에서 직접 휜다리교정을 해보려는 환자가 있는데, 이 경우 무릎은 물론 골반과 허리에도 악영향을 끼쳐 체형 불균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면서 “전문기관의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교정운동과 같은 휜다리운동과 골반교정, 연부조직이완술, 발보조기(포바즈핏) 착용 등 원인에 따른 휜다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