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가수 구자명이 결국 출연 중이던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하게 됐다.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13일 “제작진의 논의 끝에 구자명의 하차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에서도 단체장면 외에는 통편집돼 화면상에서 그를 찾아볼 수 없었다.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구자명은 그동안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편에서 맹활약 중이어서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구자명은 1990년생으로 2012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구자명은 ‘위대한 탄생2’ 우승을 거머쥐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고 직후 구자명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자명이 퇴원하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구자명 음주운전, 아쉽다" "구자명 음주운전, 철이 없네", "구자명 음주운전, 뜨기도 전에 사라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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