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간밤에 심폐소생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11시쯤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곧장 삼성병원으로 옮겨 입원한 상태다.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또 기도 확보를 위한 기관지 삽입을 한 상태에서 삼성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져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942년생인 이건희 회장은 올해 우리나이로 73세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말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측은 이날 오후 이건희 회장의 상태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기관지 관련 질환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한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은 당시 퇴원 후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10대그룹 총수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재개하면서 건강 문제는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이건희 회장의 병원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 심폐소생술, 회복하길", "이건희 회장 심폐소생술, 삼성 주가에도 영향 있을까?" "이건희 회장 회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