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천상여자`에서 지석은 태정(박정철)과 선유(윤소이)의 대화를 목격. 지석에게 진실을 밝히 수 없다는 선유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날 선유가 지석을 속이고 접근한 사실을 지석의 할머니까지 알게 되며 실로 지석만이 진실을 모르게 된 상황. 이에 지석을 속이고 있는 이들이 걱정하는 지석의 상처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석의 상처를 우려해 그를 속이는 이들이 결국 더 큰 상처를 남길 것을 예고하며, 진실 앞에 선 지석에게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공회장(정영숙)은 선유를 내쫓지 않고 진실을 숨길 것을 종용했다. "이미 상처 받을 만큼 받은 아이야. 나한테 이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건 새 아가 너뿐이란 이야기까지 했어"라며 지석이 상처 받느니 평생 진실을 몰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선유 역시 태정에게 지석을 속이는 이유를 지석이 받을 상처 때문이라고 밝히며 지석이 사랑하는 이들이 지석을 위하는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될 것을 예고. 지석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천상여자`는 지석에게 선유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물론 공회장이 숨기고 있는 가족의 진실까지 지석이 넘어서야 할 진실들이 다가옴에 따라 극의 흥미가 고조.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상케 하며 안방극장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KBS2 `천상여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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