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수익성 개선‥올해 턴어라운드 기대" - 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실요인 해소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택배부문 흑자 전환과 CL(계약물류)부문 호조세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한 277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CL부문은 최근 수주가 급증하고 있고 저수익 계약에 대한 판가 조정과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지난해 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하면서 택배부문에서 대규모 영업손실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영업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