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면별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패션, 극중 음악까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바캉스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앞다투어 몸매 관리를 시작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주목 받는 이슈는 역시 세월을 거스르는 김희애의 군살 없는 보디 라인. 김희애는 물론 ‘밀회’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혜은까지, 20대도 울고 갈 흐트러짐 없는 40대 여배우들의 몸매가 시청자들을 유혹하며 44 사이즈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김희애는
SBS ‘힐링캠프’를 통해 “10년 동안 49kg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운동이었다”며 “앉았다 일어나기, 스쿼트, 싸이클 등의 운동을 10년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밀회` 속 김희애의 몸매는 군살 하나 찾아보기 어렵다.
김혜은은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몸매 비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저녁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아침에 붓는 편이라 저녁에 탄수화물을 절대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며 “또한 바쁘다 보니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틈틈이 소파, 생수병 등 주변 소품들을 이용해 틈틈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비만 전문가인 강현영 원장(전문의)은 “여성의 몸은 30대부터 노화 속도가 급격히 가속화되면서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떨어진다”며 “흔히 말하는 ‘나잇살’을 거스를 수 있는 비결은 몸에 탄력을 주면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근육 강화 운동의 습관화 및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위주로 짜인 식단이다”라고 전했다.(사진 = JTBC ‘밀회’, SBS ‘힐링 캠프’, 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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