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원정 월드컵 축구대회 8강 진출의 대업을 떠안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0개월에 걸쳐 심사숙고한 `태극전사 구상`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1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예상했던대로 해외파들이 대거 합류했다. 전체 23명 가운데 17명이 해외파로 이중 유럽파만 9명이다.
K리거는 모두 6명이 홍명보호에 탑승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표팀 조련에 나서 지난 3월 그리스 평가전까지 총 14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예비 태극전사들을 점검한 바 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취임 이후 치른 14차례 경기에서 5승3무6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
골키퍼(GK)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수비수(DF) 김진수(니기타) 윤석영(QPR)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황석호(히로시마) 이용(울산)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미드필더(MF) 기성용(선덜랜드) 하대성(베이징) 한국영(쇼난) 박종우(광저우)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 시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볼튼)
공격수(FW) 박주영(왓포드)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 구자철(마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