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화제인 가운데 장동건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우는 남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제작 다이스피륾)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는 극중에서 능력 있는 펀드 매니저이자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고 절망에 빠져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는 모경 역을 맡았다. 모경은 킬러 곤의 마지막 타깃으로 그가 마음 깊숙이 감춰뒀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며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캐릭터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날카로운 총 장전 소리의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뒤이어 마치 본능에 맡기듯 총 한 자루로 재빠르게 상대를 제압한 킬러 곤의 박력 넘치는 등장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어떤 임무에도 냉정을 잃지 않았던 곤은 가족을 잃은 충격에 빠진 모경의 눈물을 목격하게 되면서 딜레마에 빠지게 되고, 곤과 모경의 관계는 전환을 맞으며 또 다른 감정의 드라마를 예고한다.
킬러로 거듭난 장동건의 격렬한 액션, 온몸으로 슬픔과 두려움을 표현한 김민희의 감성 연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보기만 해도 아찔한 총격신과 폭발신은 격이 다른 액션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어 이정범 감독이 또 다시 액션 신드롬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동건 김민희 주연 `우는 남자`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는 남자 김민희 장동건 조합 기대된다" "김민희 우는 남자 연애의 온도 재밌게 봤는데 이것도 기대된다" "김민희 우는 남자 장동건 액션 연기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