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진-찬형 부자가 메소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4일 방송된 `일밤 - 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경북 울진을 찾은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새벽 대게잡이를 건 일명 `아빠의 도전`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진-찬형 부자는 새벽 대게잡이를 피하기 위한 `1분안에 눈물흘리기`에 도전했다.
시작과 동시에 류진은 감정을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들 찬형이는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며 "아빠 슬픈얘기 해줘"라며 쉽게 감정몰입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찬형이는 류진이 "아빠 간다"고 말하자 울먹이기 시작했다. 류진이 눈물을 흘리며 "아빠 간다. 아빠 이제 떠날거야, 이제 우리 못봐, 우리 다음에 만나"라고 말하자 찬형이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대성통곡을 했다.
이로써 류진-찬형 부자는 54초 만에 눈물을 흘리며 `아빠의 도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들을 지켜보던 민율이와 후는 함께 눈물을 흘려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빠들은 너나할것 없이 아이들을 달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정말 너무 귀엽다" "오늘의 명장면, 찬형이 나중에 배우해라" "이유없이 따라우는 아이들 정말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아빠 어디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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