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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뷰티 점령기] 입술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줄 ‘립밤+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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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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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배우 전지현이 응급실에 실려 갈 만큼 아프면서도 립스틱만큼은 챙겨 바른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전지현의 코믹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탓도 있지만 정신이 오락가락하면서도 립스틱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그의 마음이 공감됐던 이유도 있다. 그만큼 립스틱은 여자들에게 빼 놓을 수 없는 뷰티 아이템이다. 아무리 민낯이어도 립스틱을 바르면 칙칙한 얼굴에 생기와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여자들은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립 컬러를 확인하고, 립스틱을 덧바르곤 한다.

    하지만 계속 거울을 보면서 입술을 확인하는 것이 귀찮은 것도 사실. 한 번 바르면 지워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면 얼마나 좋을까. 때문에 지속력이 높은 틴트를 사용하는 사람도 꽤 많으나 입술이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촉촉하면서 오랫동안 컬러가 지속되는 제품을 찾던 중 틴트와 립밤이 결합되어 있다는 바닐라코와 조성아22, 마몽드의 립 크레용을 발견했다. 찰나의 고민도 없이 깐깐한 기자들이 바로 사용해봤다.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립스틱을 매일 바른다. 립글로즈의 찐득한 느낌을 싫어해 립스틱을 즐겨 바르고, 핑크와 같은 연한 컬러보다는 진한 컬러를 즐겨 바르기 때문에 지속력 높은 아이템을 선호하는 편이다.

    김지은 기자: 메이크업을 안 한 날이어도 얼굴에 혈색을 주기 위해서 립만은 꼭 챙겨 바른다. 립 제품은 입술에 꽉 채워 바르는 편이고, 입술 산이 선명하지 않아서 산을 그리기 때문에 지속력이 좋은 제품을 선호한다. 또한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싫어해서 촉촉한 타입을 좋아한다.

    ▲ 바닐라코, 더 키세스트 틴티드 크리미 립 크레용

    1)깐깐 선정 이유
    -베네통과 콜래보레이션한 제품이라서.

    2)깐깐 가격 분석
    -1ml당 3871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정말로 부드러워~”
    -발색: 발색 하나는 끝내주네~
    -지속력: 웬만큼은 지속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바닐라코는 베네통과의 콜래보레이션 제품이라 용기부터 산뜻하고 시원해 보였다. 립밤이 함유된 것 마냥 너무나 부드럽게 발린다. 발색은 한 번 발라도 충분히 컬러가 나올 만큼 뛰어났다. 보통 립 크레용은 건조한 제품들이 많은데 상당히 촉촉해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뭔가를 먹을 때는 약간 묻어난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정말 촉촉해서 참~ 좋다!”
    -발색: 형광 핑크가 선명하게 보이네~
    -지속력: 밥을 먹어도 컬러가 남아 있어.

    ♥ 너 마음에 쏙 든다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정말 싫어해서 립밤을 자주 바르는데, 립밤을 바른 것 같았다. 립밤을 바른 것처럼 입술이 촉촉해진 것이 느껴졌고, 립글로스를 바른 것같이 입술이 반짝거려서 마음에 들었다. 발색도 상당히 좋아서 입술에 대고 한 번만 문질러도 됐다. 피치핑크 컬러를 사용했는데 요즘 유행하는 형광 핑크가 부담스럽지 않게 입술을 채워줬다. 밥을 먹으면 입술 안쪽은 살짝 지워지긴 했지만 컬러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 완벽할 순 없지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이라서 뚜껑을 열고 닫을 때 주의하지 않으면 뚜껑에 묻을 수 있다.

    ▲ 조성아22, 풀 문 파티

    1)깐깐 선정 이유
    -뷰티마스터 조성아의 24년 노하우를 담았으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ml당 1만455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지속력은 최고!”
    -발색: 두 세 번 바르니 완벽한 발색이!
    -지속력: 지속력은 전국 최고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조성아22 제품은 아침에 바르면 저녁에도 멀쩡할 만큼 밥을 먹고 차를 마셔도 지워지지 않았다. 입술에 바르는 부분이 평평해서 입술 라인을 그릴 때 훨씬 깔끔하게 그릴 수 있었다. 또한 잘 묻어나지 않아 진한 컬러를 바른 후 커피 등 뭔가를 먹을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 완벽할 순 없지
    입술이 많이 건조한 사람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에너자이저처럼 오래 가네~”
    -발색: 보이는 컬러 그대로 발색된다.
    -지속력: 휴지로 문질러도 끄떡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무엇보다 보이는 컬러 그대로 발색되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막상 바르고 나면 보이는 것과 다른 컬러가 나오는 제품도 있는데 조성아22의 제품은 제품 그대로의 컬러가 입술에 물들었다. 살짝 건조함이 느껴졌는데, 그만큼 번짐이 거의 없어서 입술에 덜 신경 쓸 수 있었다. 번짐이 없어서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휴지로 문질러도 끄떡없을 만큼 지속력이 높았다.

    ♡ 완벽할 순 없지
    촉촉한 것을 좋아해서인지 살짝 건조했고, 부드럽게 펴 발리지 않았다. 산뜻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1)깐깐 선정 이유
    -박신혜처럼 예뻐지고 싶어서~


    2)깐깐 가격 분석
    -1ml당 27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틴트처럼 발색이 자연스러워~”
    -발색: 원래 내 입술컬러처럼 발색돼.
    -지속력: 꽤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마몽드 제품은 너무 촉촉하지도 너무 매트하지도 않다. 적당히 매트하기 때문에 지속력이 꽤 오래 지속된다. 하지만 이 매트함이 바를 때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바를 때는 촉촉하게 발리고 틴트처럼 입술에 스며드는 느낌이 나면서 매트한 감이 돈다. 원래 내 입술 컬러가 예쁜 것처럼 발색이 되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은은하게 입술이 물들었네.”
    -발색: 입술에 오렌지 빛이 차올랐어~
    -지속력: 식사 후에 덧발라야 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은은하게 오렌지 빛이 물들었다.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색돼 비비드한 컬러를 발랐음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틴트를 바른 것처럼 꽤 긴 시간 동안 컬러가 지속됐지만 식사 후에는 덧발라야 했다. 바르고 난 후에 입술에 틴트를 바른 것 같은데 입술이 건조하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촉촉하면서도 입술에 기름을 바른 것처럼 입술이 반짝거리지 않았다.

    ♡ 완벽할 순 없지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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