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일 아메드 마부 무사비(Ahmed Mahboob Musabih) 두바이 관세청장을 접견해 양국간 관세행정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A.M. 무사비 청장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유니패스)의 효율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세청은 또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성실무역업체(AEO) 인증제도를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엑스포 유치 경험과 관련된 통관절차를 소개하면서 `2020년 두바이 세계 엑스포` 준비에 우리 측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이번 무사비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앞으로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지역에 전자통관시스템 전파 등 관세행정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두바이 관세청장은 유니패스 구축을 통한 통관소요시간 단축 등 한국의 관세행정을 배우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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