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주요공항 내 여객편의 시설에서의 통역서비스를 5월부터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포, 제주공항과 함께 최근 중국노선이 대폭 늘어난 양양공항 안내카운터 등에는 5월 황금연휴에 맞춰 고객접점에 영, 중, 일어 통역가능인원 25명을 추가 배치했다.
또 보안검색 등 접점직원들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한편 편의점, 식당, 약국 등 주요 상업시설 70개소에 외국어 안내판과 모바일통역 서비스 이용을 위한 안내액자 120개를 신규 설치했다.
이와 함께 음식메뉴의 외국어 표기를 관광공사 기준에 의거 표준화해 외국인들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주요 외국어 회화가능인력을 확충하고 기존 직원들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제고해 공항 내에서는 외국관광객들이 의사소통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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