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DGB금융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2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1500원을 유지했습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줄어든 537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645억 원과 당사 추정치 718억 원을 각각 16.7%, 25.2%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는 손상차손으로 108억 원이 발생하고, 팬택 관련 충당금 138억 원과 내부등급법 도입에 따른 100억 원의 충당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2분기에는 1분기의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800억 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1분기 수준의 순이자마진(NIM) 유지와 분기 대출증가율도 3%로 이어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1분기 실적 실망으로 단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약하지만, 은행주 상승 시 평균 이상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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