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리베리가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손찌검을 해 화제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선발출전 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이날 경기에서 골은 같은 상황, 같은 선수가 터뜨렸다. 전반 16분과 20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추가골은 승리의 쐐기골이 되었다.
그 후 전반 43분. 신경전을 벌이고 있던 제롬 보아텡과 다니엘 카르바할에게 다가간 리베리는 카르바할의 오른쪽 뺨을 때렸다. 명백한 퇴장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끝내 팀은 0-4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팀의 패배보다 뮌헨 리베리의 비매너적인 행동이 웃음거리로 이슈에 오른 것이다.
이런 리베리의 ‘손찌검’은 지난 2012년 구자철을 가격한 데 이어 두번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베리, `유리멘탈` 너무 약한 남자", "리베리, 스포츠정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리베리, 한 두번이 아닌 솜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potv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