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이 개봉 첫날인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55.2%(이하 오후 3시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역린`의 예매율은 지난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예매율 20.5%을 훌쩍 넘겼다. 예매 상위권에는 함께 개봉한 배우 류승룡 주연의 영화 `표적`도 있어 침체되 있던 극장가에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빈은 최근 영화 `역린` 홍보사와의 인터뷰에서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충분히 보답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영화 `역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존에 정조를 다룬 많은 작품이 있었지만 `역린`은 분명히 차별화가 되는 작품"이라며, 정조 역할에 대해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자신의 고통과 그 안에 절제하고 있던 자신의 뜻을 펼치려고 했던 정조의 모습을 많이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역린’은 배우 현빈의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역린`은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1777년 7월 28일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와 죽여야 하는 자, 살
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이먼트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