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융정책회의 결과가 연이어 공개되는데요.
오늘은 일본은행의 결정이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김민지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확인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일본 중앙은행, BOJ의 금융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됩니다.
소비세 인상 충격을 상쇄하기 위한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현 정책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가장 최근 회의가 끝난지 3주 남짓 밖에 안돼 정책에 변화를 취하기는 부담이고, 소비세율 인상이 어느 정도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는지 판단하기 이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번 회의 관전포인트는 반기 경제 전망 보고서입니다.
지난 10월 회의에서 2014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5%, 물가는 1.3%로 각각 제시됐는데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물가 목표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 도쿄 지역의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2.7% 상승하면서 199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는데, 이러한 흐름이 일본은행 목표치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은행은 매년 4월과 10월 각각 전망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회계연도 2016년 물가와 성장률 수치가 나오는데요.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은행이 언제까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지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일본은행인 물가가 안정적인 2%에 정착하면 얀적완화 기조를 끝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BOJ 회의를 앞두고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의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 오전장을 0.2% 오른 1만4321.50엔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현재 102.33엔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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