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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화 누구나집이 뜰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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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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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정책 지원, 산업단지 수요, 행정타운 조성 삼박자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아파트 ‘누구나집’이 다음달 2일 인천 도화동 74-18번지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인천도화에스피씨, 인천도시공사, 서희건설, 새미래건설이 시행하는 이 아파트는 도화오거리에 있는 도화도시개발구역에 입지한다. 교육환경,교통여건,편의시설이 고루 발달한 옛 구도심에 위치해 프리미엄을 누리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청약통장 보유여부,소득기준,무주택세대주여부 등 자격제한을 모두 도화 누구나집 아파트는 침체된 부동산시장 속에서도 흥행할 수 밖에 없는 배경과 기반을 갖추고 있다.

    훗날 공공주택개발 선례가 될 민,관 공동사업

    먼저 민,관 공동사업으로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인천도화에스피씨, 인천도시공사, 서희건설, 새미래건설이 참여함으로써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요자의 입맛에 맞는 편의시설과 설계로 사업성까지 동시에 추구하는 주택이다.

    누구나집 추진 배경에는 임대주택을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맞물려 있다.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크다는 뜻이다. 이는 도화구역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도화 누구나집을 중장기적으로 다른 공공 도시개발사업의 모델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즉 시범모델이자 훗날 선례가 될 도화 누구나집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는 시설과 입지 면에서 민영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설계를 갖춤으로써 공공주택의 경쟁력 향상에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 주거복지 꾀하는 기업 수요 집중 기대

    도화 누구나집은 수요 대상과 활용도가 높은 아파트다. 청약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독신가구나 신혼부부 등 30~40대 수요자, 개발사업지구의 이주대책 가구, 새로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기다리는 가구 등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춰 입주할 수 있다.


    산업단지와 기업들의 직원 숙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도화 누구나집을 장기 임대하면 주택 부족과 비싼 전월세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주거복지를 꾀할 수 있어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고민도 덜어준다.


    누구나집은 인천도시공사가 출자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며 임대 관리까지 담당한다. 이는 누구나집 추진사업의 위험요소를 줄여주고 상대적으로 기업의 부담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준다. 인천의 주요 산업단지가 국철 1호선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을 고려했을 때 국철 1호선 도화역까지 걸어서 5~10분 거리인 누구나집이 기업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이에 힘입어 누구나집은 분양가와 임대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중후반대, 월 임대료는 보증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0만~50만원 등 보금자리주택과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도화지구 첫 앵커시설, 행정타운·제물포스마트타워


    도화지구 안에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점도 누구나집 흥행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30일에 도화구역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준공식을 갖는다. 행정타운은 연면적 1만㎡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다음달 초 상수도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중순에는 수도시설관리소,중부수도사업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행정타운 1층에는 민원실,중부수도사업소,은행이, 2층에는 수도시설관리소,운영상황실이, 3~5층엔 상수도사업본부와 회의실,전산실이 각각 들어선다.


    행정타운 옆 제물포스마트타운은 연면적 1만4500㎡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곳에는 JST일자리지원본부,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예비창업실,창업보육실,문화콘텐츠코리아랩,컨택센터,사회적기업지원센터,노인인력개발센터,인천사회적은행,(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등 기관들이 입주한다.


    누구나집 분양 관계자는 “이 같은 주변의 개발 프로젝트들은 지역 개발을 앞당기고 상권을 활성화해 누구나집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이루는 동시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모델하우스(www.nuguna-house.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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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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