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자신만의 악플 대처 방법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한 홍진영은 안티 글에 댓글을 다느냐는 질문에 “몇 개밖에 안 했다. 대신 ‘좋아요’와 ‘싫어요’를 많이 누를 뿐”이라며 “악플에는 ‘싫어요’를 누르고 ‘언니 너무 좋아요’에는 ‘좋아요’를 누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티가 많지 않으냐는 질문에 “신인 때는 소속사에서 제가 입만 열면 깬다고 그냥 미소만 짓고 있으라고 해서 예능 프로그램 나가서 몇 시간 동안 말 한마디 못하고 들어오기도 했다”며,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방송하는 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틀을 깨고 편하게 방송하기 시작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반전 스펙`을 증명하듯 무려 10단계까지 막힘없이 문제를 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진영은 지난 2012년 조선대학교 무역학 박사를 취득한 바 있다.
홍진영 악플 대처방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영, 악플에 쿨하다 멋지다”, “홍진영 좋아요, 볼수록 매력있네”, “홍진영, 박사학위 증명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1대 100`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