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가운데 모멘텀 종목에 대한 여전한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7.28포인트, 0.53% 오른 1만6448.74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16포인트, 0.03포인트, 빠진 4074.4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가 6.03포인트, 0.32% 오른 1869.4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대규모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고, 미국의 3월 잠정주택판매가 9개월만에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물론 나스닥은 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인터넷지수가 1.8% 하락하는 등 모멘텀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진 탓입니다.
아마존닷컴이 2.3%, 페이스북이 2.7% 각각 하락했습니다.
뉴욕장에 상장된 중국 인터넷주도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소후닷컴이 6.7%. 웨이보가 8.8% 밀렸습니다.
다만 애플은 3.87% 뛰며 약세장 속에서도 견조하게 움직였습니다.
제약주인 화이자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재추진 의사를 밝히며 4% 넘게 올랐습니다.
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반면 금은 0.1%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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